KT, 5G 기반 자율주행 시장 진출 본격화...'테마파크ㆍ산업단지' 맟춤형

IT·전자 / 이가영 / 2019-04-25 10:35:16
▲월드IT쇼 2019 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KT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전용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KT]

KT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KT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월드IT쇼 2019'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 전용 미니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 콕핏'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행 미니셔틀 위더스(WITH:US)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자율주행 전용셔틀이다. 

 

KT는 자율주행 전용셔틀과 5G 기반 원격관제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 및 테마파크·산업단지 등 다양한 공간과 적용 목적을 고려한 자율주행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간에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환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1, 2인승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장, 물류센터 등의 산업 현장에서 물류를 전담하는 완전자율주행 운송수단 AMR(Automated Mobility Robot, 자율주행로봇)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자체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 전용셔틀 실증을 진행하고 5G 기반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중소협력업체들과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하여 자율주행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상무)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원격 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본격 주도할 계획"이라며 "중소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