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슬테크, ‘테슬라 FSD 서먼 위치 기반 호출’ 특허 등록… 수도권 29만 세대 무상 지원

산업 / 정두수 기자 / 2025-12-22 11:08:32
핵심 원천 특허 2건 등록·5건 출원·해외 PCT까지… ‘독보적 기술 장벽 구축’
지하주차장 자율주행 호출 해결… 스마트홈 자율주행의 ‘마지막 퍼즐’ 완성
283개 단지(29만 세대) 무상 지원… ‘K-아파트 맞춤형 서비스 표준 제시’

지하주차장에서도 동현관까지 ‘차량 호출’

미국형 지상 주차장에 최적화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한국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완벽하게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파크 투 도어(Park to Door) 자율주행의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완성된 것이다.
아파트 자율주행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 참슬테크(부회장 윤용상)는 ‘테슬라 FSD 서먼(Summon) 위치 기반 호출 서비스 제공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자율주행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사 시스템이 도입된 수도권 283개 단지(약 29만 세대)를 대상으로 본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동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테슬라 GPS 신호에 의존하는 자율주행 호출 기능이 GPS 음영 지역인 국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테슬라의 호출 기능은 넓은 지상 주차장이 주를 이루는 미국 환경에 맞춰져 있어 복잡하고 GPS가 터지지 않는 한국의 지하 주차장에서는 활용이 어려웠다. 참슬테크는 이 난제를 아파트 인프라와 스마트폰, 차량을 하나로 묶는 ‘실시간 공간 동기화’ 기술로 해결, ‘한국형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이 지하 깊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입주민이 기다리는 동 현관 앞까지 스스로 주행해 온다. 주차 공간(Park)에서 현관(Door)까지 끊김 없이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진정한 ‘파크 투 도어(Park to Door)’ 기술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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