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지난해 1월 보다 64억8천만 달러 많은 70억6천만 달러의 흑자 기록

일반경제 / 정두수 기자 / 2021-03-09 11:34:44
9개월 연속 흑자, 승용차 42.8%, 정보통신기기 37.1%, 반도체 20.6% 크게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출국자 수 97% 감소 여행수지 적자도 8억6천만 달러 축소

           월별 경상수지 추이/한국은행 제공

1월 경상수지가 지난해 1월 보다 64억8천만 달러 많은 70억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이며 지난해 같은 달 5억8천만달러 보다 64억8천만달러가 늘어났다.
상품수지 흑자는 57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466억6천만 달러)이 1년 전보다 9.1%(38억8천만 달러)나 늘어난 상황에서 수입(409억3천만 달러)은 1년 전(407억1천만 달러)과 비슷해 흑자 폭을 키웠다.
수출은 통관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승용차 42.8%, 정보통신기기 37.1%, 반도체 20.6% 등이 크게 늘었다.
1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6억1천만 달러)는 지난해 1월(29억9천만 달러)보다 23억8천만 달러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출국자 수가 97% 감소하면서 여행수지 적자(5억5천만 달러)가 8억6천만 달러 축소된 영향이 크다.
운송수지도 지난해 1월 1억1천만 달러 적자에서 10억3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23억6천만 달러)도 배당소득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7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월 중 52억8천만 달러 늘었으며,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09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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