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폭 축소 한달, 휘발유 값 1536원… 15주째 상승

석유·자원 / 정찬배 / 2019-06-01 09:21:28

▲출처=연합뉴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15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한 달째 접어들면서 상승세는 완만해졌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살펴보면 5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4.0원 오른 1536.3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휴발윳값은 지난 지난 2월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실제 전국 휘발윳값 상승 폭은 유류세 환원이 시작된 5월 첫째 주 전주 대비 ℓ당 19.0원 오른 뒤, 둘째 주는 36.4원, 셋째 주 29.2원씩, 지난주 6.8원으로 완만해졌다.

 

상표별로는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06.2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는 SK에너지로 ℓ당 1549.7원이었다. 

 

경유 역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요소로 ℓ당 1372.8원, 최고가 상표는 SK주유소로 ℓ당 1412.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가격은 서울 지역이 전주 대비 ℓ당 4.9원 오른 1625.7원으로 가장 비쌋고,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ℓ당 1514.8원으로 전주보다 4.4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2.4원 오른 1398.6원,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약 0.5원 오른 851.9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폭의 예상치 하회,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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