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대표이사 안철흥)은 3월 5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QD(Quantum Dot) 시트의 하만(HARMAN)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하는 가전용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시장에 진입한 첫 번째 실질적 성과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빌리티 소재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QD 시트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를 활용해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성과 휘도를 높이는 광학 소재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고화질화 추세에 따라 기존 LCD의 시인성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신화인터텍 제품은 구역별 밝기 조절로 명암비를 개선하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과 결합해 OLED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차량용 내구 규격인 영하 40도~영상 85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하만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주요 완성차 제조사의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 등에 대한 부품 공급 이력과 가전용 광학필름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하만의 프리미엄 전장 솔루션 요건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공급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소재 및 부품 필수 품질 인증인 IATF 16949 인증과 더불어 독일 완성차 업계의 엄격한 기준인 VDA 6.3 공정 심사원(Process Auditor) 자격 및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화인터텍은 QD 시트 이외에도 자동차 소재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미국 에피톤(Epitone)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동차용 AR HUD 광학 모듈 사업 진입을 준비 중이며, 2024년부터는 이차전지용 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소재·HUD 광학 모듈·배터리 소재를 포괄하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2년 약 48억달러에서 2030년 약 214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중 로컬 디밍 LCD는 2030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며, 관련 소재인 QD 시트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전장 부품 사업은 전자재료 대비 진입 장벽이 높고 공급 계약 기간이 긴 특성상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철흥 신화인터텍 대표이사는 “이번 하만향 QD 시트 출하는 전자재료 기술력을 자동차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AR HUD 모듈, 이차전지 소재 등과의 연계를 통해 모빌리티 소재 전문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화인터텍은 1977년 설립된 효성화학의 자회사로, 코스닥 상장사(056700)다. 주요 사업 영역은 다음과 같다. △LCD 광학필름 부문: LCD 백라이트 유닛(BLU)용 반사·확산·프리즘 필름을 생산하며 삼성전자 등 글로벌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소재 확장: OLED용 기능성 및 블랙 차광 테이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등 에너지 소재와 전장 소재, 3D AR HUD 모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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