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손에 잡히는 원자력발전소

전력·원자력 / 김경석 / 2019-05-08 14:39:07
한수원 한빛본부, 가정의 달 맞아 어울림 한마당 개최
1천200여명 방문객 대상 다채로운 행사로 호응 얻어

[에너지단열경제]김경석 기자= 전남 영광 한빛원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민들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에 따르면 한빛원전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홍보관을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한빛원자력본부 제공


연휴를 맞아 인근 영광과 광주광역시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에서 이곳을 찾은 어린이와 20~40대 학부모 1천200여명은 홍보관에서 한빛원전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전문 마술사의 매직·벌룬쇼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는 내방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 마술공연 /한빛원자력본부 제공


특히 대한민국 임시 정부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태극기 맞추기(유치반), 태극기 그리기(초등반), 수결(온가족) 체험은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었다.


또 홍보관 앞 광장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솜사탕과 팝콘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큰 인기를 누렸고, 방문객들은 워터타투, 비누방울, 전통놀이 등을 통해 가족애를 키웠다.

 

▲ 타투체험 /한빛원자력본부 제공


이와 함께 한빛원전 측은 이날 홍보관을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미술세트를 어린이날 선물로 증정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원자력발전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보이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홍보관 1층 신재생에너지관과 2층 원자력관을 자유롭게 둘러보면서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빛원전 전창근 홍보팀장은 “이번 행사에 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원자력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전기의 소중함을 알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이어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한빛본부를 찾은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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