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기업에게는 친환경 설비개선 자금 최대 10억 원을 지원해 제조공장을 친환경·저탄소 공장으로 녹색전환토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11곳, 올해에는 총 30곳을 선정해 총 303억 원 규모의 정부자금을 지원 중이다.
이번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개별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을 통합 지원해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한편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23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팩키지를 방문해 친환경 설비 구축 추진현황을 확인했다.
㈜한국팩키지는 우유 종이팩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돼 녹색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지원금 10억 원을 포함 총 20억 원을 투입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축하고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에너지 절감 뿐 아니라 빗물 재이용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를 통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생태공장 구축사업으로 폐기물을 연간 약 145톤(38%)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발전 설비 등을 통해 연간 600MWh의 에너지 절감과 연간 8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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