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조지아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MOU...BOO 방식 진행

에너지 / 정찬배 / 2019-04-23 12:13:21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현지시각)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Tskhenistskali) 수력발전 사업의 현 사업권자인 RBI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RBI의 모회사인 GCF의 기오르기 바키아시빌리(George Bachiashvili) 최고경영자(CEO), 정재훈 한수원 사장, 레온티나 갈다바(Leontina Galdava) RBI 대표이사.[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지아에서 수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조지아 정부와 조지아 내 수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조지아 정부는 신규로 추진하는 수력에너지 발전 사업과 양수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연구개발(R&D)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 

 

한수원은 또한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Tskhenistskali) 수력발전 사업의 사업권자(RBI)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RBI와 함께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의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게 됐다.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Tbilisi) 북서쪽 310㎞ 지점의 츠케니스트칼리 강에 설비용량 192.5㎿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이 주도해 소요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하면서 소유권을 확보한 뒤 운영도 맡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 수력발전 사업은 202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라며 "이후 한수원이 영구적으로 소유·운영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전력판매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