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곳 선정

전국 / 안조영 기자 / 2022-03-11 15:59:32

교육부 카드뉴스/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곳을 선정·운영한다.
전국 92개 학교가 신청한 가운데 경남 김해율하유치원, 경기 마석초등학교, 강원 육민관중학교, 대전 보문고등학교 등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시범학교에 학교당 1억 원과 교실숲 조성 키트를 지원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를, 환경부는 꿈꾸는 환경학교 사업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이나 찾아가는 강사단을 제공한다.
산림청은 국산 목재체험교실 운영과 산림교육 전문가 숲 교육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 체험캠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유아 환경 교육을 위한 유치원을 포함해 지난해 20곳에서 40곳으로 확대된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교육부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운영한다.
6개 관계부처는 3월 중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하고 이후 워크숍, 컨설팅·지원창구 등을 통해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 시스템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도교육청에서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는 시범학교도 지난해 102곳에서 올해 238곳, 내년 340곳으로 늘어난다.
시범학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선정하며, 학교당 1천만원과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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