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기업 설비 구축 투자비 60% 이내에서 10억,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환경부가 올해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 저탄소형 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해 30개사에 총 303억 원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오염물질 배출 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을 통해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 설비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다.
즉,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많은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그린뉴딜 3대 분야의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진행 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30개사, 내년 59개사 등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모가 진행한다.
대상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사전 서면평가, 현장 확인, 발표 평가, 최종선정평가를 거쳐 총 30곳이 선정된다.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16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고문, 사업계획서 작성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를 참고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에서 '온실가스 저감' 분야를 추가로 신설했다.
물 순환 이용, 온실가스 저감 등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목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 투자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10억까지 정부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선정기업이 관계부처 협업사업인 산업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신청하면, 관련부처 심사를 거쳐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설비개선, 스마트설비 등 관련 개선사업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그린뉴딜 대책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