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전력 접목해 4차산업혁명 이끈다

전력·원자력 / 김슬기 / 2019-07-16 17:20:40
ETRI-한전 전력연구원, 기술교류 위한 업무협정 체결
16일 열린 전력 및 ICT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정식에서 김명준(오른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과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TRI 제공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ICT와 전력·에너지 사업이 접목하는 협력이 본격화돼 눈길을 끈다. 각 분야의 연구원이 손을 잡고 인공지능 및 빅테이터 관련 실무전문가 기술교류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과 한전 전력연구원(KEPRI·원장 김숙철)은 전력 및 ICT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전력 분야 전력통신 기술협력 ▷ICT 분야 유무선 네트워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교류 ▷전력 빅데이터 분야 신규 비즈니스 공동 협력 발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 플랫폼 및 R&D 공동발굴 등 사업을 추진해나가게 됐다.

ETRI는 전력에너지 산업의 지능화를 위해 국제 표준과 기술 선점을 추진하고, 국민 생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전력·에너지 산업이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ICT와 융합된 AI을 적용해 국민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은 “전력과 ICT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전력기술 고도화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양 기관은 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 표준체계를 정립한 바 있으며, 한전은 이를 기반으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현재 전력시스템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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