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시설 허가조건 통한 관리 개선 등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14일부터 시행

정책 / 정두수 기자 / 2021-10-12 18:02:02


배출시설 허가조건 부여를 통한 관리 개선과 냉매회수업 등록기준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1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허가 때 허가조건을 부여할 수 있는 경우가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배출시설 설치 장소, 배출 특성에 적합한 환경관리가 가능토록 한 조치다.
허가기관은 앞으로 배출구 없이 직접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악취,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한 조치사항, 배출허용기준 준수 및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 확인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대기배출시설 허가 조건에 붙일 수 있다.
비산배출시설과 휘발성유기화합물배출시설의 조업정지 처분을 대체하는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졌다.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에 적용하는 과징금 부과기준을 준영해 사업장 규모별(종별)로 금액을 산정한다.
냉매사용기기의 냉매회수업을 등록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운반차량이나 보관시설을 임차해 사용하는 경우에도 시설·장비 기준을 보유할 것으로 개선했다.
환경부는 “사업장 배출시설 특성을 고려한 오염물질 배출 저감방안을 적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오염물질로 인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주변 지역 환경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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