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탄소중립 예산 4744억 원을 투입해 2500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 및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탄소국경세 도입 검토국가 수출기업, 탄소중립 선언 대기업의 협력사, 탄소다배출업종 영위 기업 등 50개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3억 원까지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비를 투입한다.
기존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등 감축 규제대상만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감축 규제대상이 아니지만 저탄소 전환이 필요한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탄소 중립 추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저탄소 신유망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연구 기관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과 ’2022~2024년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총 224개 품목)’을 연계해 도출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핵심품목인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CCUS(탄소포집), 자원순환, 전기수소차 등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이다.
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컨소시엄은 3년간 최대 15억 원의 기술개발자금과 개발 이후 사업화 촉진을 위한 후속 자금을 받게된다.
상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7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및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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