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학생 학자금으로 1천만원 쾌척

사회 / 김경석 / 2019-02-07 12:45:03
광주순환도로투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대학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마을 출신 학생을 위해 지역 기업이 나섰다.

광주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주순환도로투자㈜에서 최근 고려인마을 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희망 2019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기간에 이뤄졌으며, 광주순환도로투자 측은 작년 12월에도 2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광주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했었다.

광주순환도로투자 이영훈 대표이사는 “고려인마을 전스베틀라나 학생이 서울 명문대에 입학했으나 학자금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고려인동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 전달식에는 이 대표와 고려인마을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재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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