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4100만원...중소기업보다 1230만원 많아

사회 / 이성환 / 2019-03-08 09:08:22
▲ [제공=잡코리아]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 초임이 평균 4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2870만원에 비해 1230만원 높은 수준으로 기업간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29개 대기업과 직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 중 14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직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신입직 초임 기준은 4년 대졸 학력 신입직의 기본 상여금을포함했으며 인센티브는 제외됐다.

조사결과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4100만원이었다.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연봉 평균(4070만원) 보다 0.7% 인상된 수준이다. 또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87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연봉 평균(2820만원) 보다 1.8% 늘어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입직 연봉 격차는 여전히 1000만원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4070만원) 대비 중기 신입직 평균연봉(2820만원)은 1250만원이 낮았으나, 올해는 1230만원 낮은 수준으로 집계돼 비슷한 수준이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신입직 평균연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으로 올해 신입직 초임이 평균 47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4060만원) 보다 0.6% 인상된 수준이다. 이어 유통ㆍ무역 업종의 신입직 초임이 평균 4410만원으로 높았다. 유통ㆍ무역 업계도 지난해(4360만원) 보다 신입직 평균연봉이 1.1%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올해 신입직 연봉이 높은 업계는 ▲석유화학ㆍ에너지(4360만원) ▲자동차ㆍ항공ㆍ운수(4130만원) ▲전기ㆍ전자(4020만원) ▲식음료ㆍ외식(398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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