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림 뺨치는 TV”…아티스트와 협업

IT·전자 / 김슬기 / 2019-03-19 14:48:20
▲ ▲ 시간, 날씨에 따라 그림의 색채와 움직임이 달라지는 삼성 QLED TV 매직스크린 모드에 세계적 아티스트 탈리 레녹스의 작품이 띄워져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아티스트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가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통해 QLED TV의 ‘매직스크린’ 전용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매직스크린은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능으로 이는 2018년형 QLED TV에 최초로 적용됐다.

이번 매직스크린 콘텐츠 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영국의 모델 겸 화가인 ‘탈리 레녹스’와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스홀턴&바잉스’다. 탈리 레녹스는 유화물감의 추상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홀턴&바잉스는 부드럽고 따듯한 감성의 도자기와 세련된 색채의 패브릭 제품 등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제작한 매직스크린 콘텐츠는 아티스트 고유의 감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TV가 놓인 공간과 사용하는 시간, 날씨 등에 따라 작품의 색채와 움직임에 변화를 줘 색다른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 매직스크린은 기존에 제공되던 장식·정보·사진의 3개 항목에 ▲아티스트 협업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스페셜 에디션’ ▲세계 명화와 사진 작품들로 구성된 ‘아트’ ▲매직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배경을 설정하는 ‘배경테마’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기간에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직접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게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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