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 중소기업·대학에 무료개방

기업 / 이성환 / 2019-02-26 15:42:23
▲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가 3월 4일부터 3개월간 중소기업과 대학 등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사진은 케이-시티 조감도.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를 중소기업, 대학 등에게 내달 4일부터 3개월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자율주행차 60대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71만km 이상을 시험운행하는 등 실제 도로에서의 시험운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보다 빠른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반복·재현실험이 가능한 전용 시험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실제 도로 환경을 재현한 36만㎡ 규모의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를 준공해 상시 사용가능하도록 개방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무료개방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보다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케이-시티\'의 시험주행로뿐만 아니라 차량 정비 및 주행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장비·공간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시티\' 사용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케이-시티\'에 구축된 WAVE(전용통신망)·5G 등 통신환경을 사용하려는 경우 차량 통신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담당자와 사전협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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