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까지 글로벌 기술 격차에 대한 우려가 깊었으나, 한국 독자 모델들이 실용성을 무기로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28일 방송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하는 전문 기관 '아티피셜스(Artificials)'의 최신 지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해당 기관이 발표한 최신 그래프에 따르면, 한국의 AI 경쟁력 지수는 최근 수직에 가까운 상승 곡선을 그리며 기존에 앞서가던 유럽 국가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표적 AI 모델인 '미스트랄(Mistral)' 등 유럽의 자존심이라 불리던 모델들보다도 높은 가중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AI 분야는 미국과 중국의 압도적인 양강 체제로 굳어지며 한국이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으나, 불과 몇 달 만에 발표된 이번 지표에서 한국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번 평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지능만을 측정한 것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종합했기 때문이다.
해당 기관은 AI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나타내는 ▲성능, 질문에 얼마나 빨리 답하는지를 측정하는 ▲속도, 그리고 서비스 구현에 드는 ▲비용을 가중 평균하여 순위를 매긴다.
한국의 독자 AI 모델들은 이른바 '가성비'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실제로 쓸만한 기술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는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는 미국의 모델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벤치마킹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자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결과라고 분석됐다.
타국의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AI 모델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주권을 지키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에 따르면 "전 세계 AI 지수가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약진은 매우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향후 GPU 등 핵심 자원 확보가 더욱 원활해질 경우 한국의 AI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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